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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장기투자자의 마음가짐

by 즐거운날ㅎ 2021. 2. 23.

지금 최근 주가의 등락에 불안하시나요? 국내주식, 해외주식 두 분야를 다 하시는 분들은 쉬는시간이 없으니 매우 피곤할 것 같네요.
전 피로도 때문에 국내주식은 삼전 이외 포트폴리오 다 정리, 비트코인은 진짜 아주 다 없어져도 될 금액인 소량만 투자중(마이너스 개쳐물렸음)

나는 최근들어 코로나 덕분에(?) 주식시장이 핫해져서 너무 좋다. 주변 사람에게 주식을 한다고 이야기 해봤자, 주식하면 말아 먹는다 이런 소리만 들었었는데, 현재는 그 종목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공부하는 세상이다.또한, 트위터, 유튜브, 카페, 카카오톡 등 다양한 메체로 내가 꽂힌 기업의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 너무 좋다.

나도 가끔 단타로 돈 번 주변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나도 사람인지라 단기간 내에 고수익을 내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남이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 배아파하지 않는 것.
배까지 아파하면서 남을 부러워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 사람에게 배울 자세를 갖는게 더 좋은 것 같다.
최근에 친구가 FX마진거래 사이트를 알려주며, 무료 포인트 30,000원을 준다고 해보라 했다. 마우스 클릭질 몇 번에 단기간 몇만원씩 버는 친구를 보며 신기했다.
나도 회원가입을 하고 무료포인트를 받고 비트코인 마진? 롱, 숏 포지션을 잡았는데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

결과는 1분만에 3만포인트 다 날렸다. ㅋㅋ나는 스스로 내가 단타 조밥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다. 오히려 무료포인트로 수익을 내고 내 자신이 천재라고 생각해 더 큰 시드머니를 넣었다면, 결과는 안봐도 뻔하다.

나는 경영학, 회계학 전공을 나왔고, 나름 전문직 수험생활도 해봤으며 그 어려운 회계학 점수도 합격점수였다. 또한, 재무 기획팀에 근무해 현재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의 재무제표를 다룬다. 근데 투자를 하면서 재무제표를 잘 안본다.
현재 적자인 회사에 투자를 하려면, 흑자전환을 바라보고 투자하는 것 보다 이 기업이 펼칠 플랫폼이 상용화 되는 것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흑자 전환은 당연할 것이다.

장기투자자든, 단기투자자든간에 하락장은 힘들다. 안힘든 하락장은 없다. 입맛도 없을 것이다.
국내주식을 하고 있는 상태면 업무시간에 화장실 가서 주가보고 한숨 쉬고 계실 것이고, 미국주식을 하는 상태면 밤에 한숨을 푹 쉬고 잠을 설칠 것이다.
그럴 때는 취미생활을 해보자. 넷플릭스로 애니메이션, 드라마 를 본다던지, 나처럼 블로그를 열어 뻘글을 써보던지(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월급외 수익창출도 있지만, 이런 글을 쓰면서 나의 투자 인사이트는 더욱 단단해지고, 스스로 해당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보기 때문이다.)
엉덩이 무겁게 시간을 보내면
시간이 흐른 후
"그 때 팔지 말 걸"
"그 때 살 걸"
"그 때 왜 안팔았지?"
등 주식시장의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 셋 중에 하지 않을까?

해당 기업을 더 공부하고 확신이 들면 홀드(HODL)하고 묵묵히 지켜보자. 추매하면 나이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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