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날입니다. 저번주에 부산여행을 가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부산사는 군대후임에게 예쁜 오션뷰 카페 없냐고 묻자 바로 광안리 오후의 홍차라는 카페를 소개해줬어요.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라고 부산 사는 분들이라면 인스타그램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이들 찾으시는 것 같아요.

영도 에테르에서 늦게가면 좋은 자리를 차지 못한 경험을 토대로 점심시간 지나면 사람이 엄청 들어올 것을 생각하여 이른 아침겸점심을 먹고 오후의 홍차로 출발을 했어요.

도착했던 시간이 아마 11시쯤 됐었는데 그 시간에는 그렇게 사람이 많은 수준은 아니었어요. 다만, 비는 안왔지만 하늘이 그렇게 맑지는 않아서 아쉬웠어요.


에테르 오션뷰 카페와 다르게 오후의 홍차 오션뷰도 정말 각각의 개성에 맞는 카페였어요. 개인적으로 에테르는 화이트와 블랙톤의 심플하고 깔끔한 분위기였다면, 오후의 홍차는 엔틱가구와 고급스러운 분위기였어요. 두 곳 다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ㅎㅎ

이 곳은 커피도 팔지만, 뭔가 홍차를 먹어야할 것 같은 분위기에요! 홍차를 주문하기 전에 시향할 수 있으니 자기에게 맞는 홍차를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청포도향이 나는 머스캣 홍차와 말챠타르트를 주문했답니다.
생각보다 쟁판과 홍차를 담은 주전자(?)가 무거우니 들고 이동시에 조심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두 손을 덜덜 떨고 조심스럽게 서빙을 했네요.

참고로 여기는 홍차맛집? 빵맛집? 아니다.. 바로 뷰맛집입니다! 배경으로 보이는 마린시티의 높은 건물들과 파란 광안리 바닷가가 보이는 정말 보자마자 너무 좋다라는 인식을 주는 그런 기분좋은 그림입니다. 솔직히 가격은 그렇게 싼 편은 아니었지만, 이런 뷰를 1-2시간동안 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면 정말 돈이 아깝진 않더라고요.

다음 부산에 내려가면 가족들 데리고 한번 더 방무나고싶을 만큼 너무 좋더라고요. 티스토리 구독자여러분들, 제 블로그 방문해주신 여러분들 거짓말안하고 부산놀러간다면 주변에 수변최고돼지국밥에서 국밥 한그릇 뚝딱하시고 후식으로 오후의홍차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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