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공부

남의 말 듣고 주식 안하는 이유 : 신풍제약 등

by 즐거운날ㅎ 2020. 9. 19.

안녕하세요 즐거운날입니다.

오늘의 블로그 포스팅 주제는 '내가 남의 말 듣고 주식을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최근에 주식 열풍이 치솟게 오르면서 다양한 유행어가 생기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동학개미, 서학개미, 존봉준, 빚투, 원정투자자 등 다양한 재밌는 용어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포스팅 주제 '내가 남의 말 듣고 주식을 하지 않는 이유'에 관해서 제가 100% 겪었던 사례들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신라젠'

2017년, 2018년은 바이오 붐이었던 시절입니다. 그 때 대학생이었던 저는 네이버 종목 토론방에서 신라젠의 펙사벡(항암)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것을 보고 잠깐 투자를 했었습니다.
종목토론방 : 신라젠 대박입니다~!, 몇 년후 목표가 50만원~! 신약개발 대박!!
유튜브xxx박사 : 신라젠은 가능성이 큰 회사입니다. 다른 바이오는 사기지만, 신라젠은 옳습니다 여러분~!
나 : 이거 사야하나...? 재무제표를 보니깐 너무 적자인데... 소액으로 들어가야하나....?

20만원이라는 금액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이었던 저에게는 20만원은 큰 돈이었으므로... 공부는 안하고 주식창만 보게되는 내 자신을 보며 눈물의 손절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신라젠의 주가는 12,100원으로 거래정지 중인 상태입니다.

* 실적이 없는데 기대감으로 오르는 회사는 결국 주저앉는다.

두 번째. '현대건설'

2018년 바이오와 함께 열광이었던 테마 어떤게 있을까요? 바로 '남북경협주'였습니다. 그때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과 같이 사진도 찍고 했으니...남북경협주들은 계속 올랐던 상태였습니다. 그때 네이버 종목토론방 당시에는 거의 통일이 되는건가 싶었던 분위기였습니다.ㅎㅎ하지만 지금은....?

유튜브 xxx : 현대건설 들어가세요. 지금 자리 너무 좋아~! 들어가!!!!
나 : 어...? 이거 대기업이고 통일되면 건물 많이 지으니깐 좋겠네....? 들어갈까?
-------------------------폭 락 ----------------------------------------------------
나(댓글) : xxx님 현대건설 떨어졌는데요....?
유튜브 xxx : 제가 언제 현대건설 사라고 했습니까? 투자는 본인 책임이에요. 왜 저한테 뭐라하세요ㅡㅡ

이 때 정말 많은 것을 느꼈고, 소액으로 정말 큰 교훈을 얻게 됐었네요.

*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오르면 내 탓, 내리면 모르는 일 이다. (말 바꾸기 천재들)

세 번째. '삼성바이오로직스'

2018년 미래먹거리 '바이오'가 엄청 핫할 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높은 주가 행진을 보여주다가 분식회계 논란으로 폭락을 맞았다. 그때 당시 나는 삼성이라는 대기업을 믿고, 지금 가격은 나쁘지 않은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 당시 네이버 종목토론방 분위기는 초상집이었다.
네이버 토론방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상장폐지됩니다.~
지금이라도 파세요~!ㅋㅋ
이재용 구속
등등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놀리는 글들이 매우 많아서.. 나는 결국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20만원대에 매수하지 못했다. 하..........ㅋㅋㅋㅋㅋㅋ

* 종목토론방에 안티가 많을수록 오를 확률이 더 높은 것 같다. (뇌피셜)

네 번째. '우리들제약'(문재인 테마주)

고3때 시작했던 주식. 그때 당시 신공항 테마주로 3주만에 수익률 92%를 낸 자신을 보며 주식투자 고수라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초심자의 행운으로 넣기만 하면 돈을 벌며... 먼 미래에 건물주가 되며, 배당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내 자신을 꿈꾸던 찰나에 대선 테마주가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 때 당시 강력한 대통령 후보는 박근혜 vs 문재인 이다. 하지만, 그 때 당시에 페이스북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당연히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나는 문재인 대통령 대장 테마주인 '우리들제약'에 투자를 한다. 하지만, 대통령은 박근혜가 되었다.

*대선테마주는 위험하다. 혹시나 대선테마주에 진입을 할 생각이 있다면 SNS, 뉴스를 너무 믿어서는 안된다.


다섯 번째. '신풍제약'

코로나 백신기대감으로 말도 안되는 상승을 보여주는 신풍제약이다. PER이 6000배...미친주식이다.
최근에 주식을 입문한 팀 동료가 나보고 신풍제약을 사라고 강요를 했다.
신풍제약에 투자하는 많은 사람들은 신풍제약이 코로나 백신을 개발할 확률은 낮다는 것을 알 것이다.
또 이 회사가 세계적인 바이오 회사가 되지 않을 것을 대부분이 알 것이다. 그냥 백신 개발은 뒷전이고 주가가 올랐으면 하는 투자자들이 대다수로 보인다.

최근에 주식세계에 뛰어든 내 지인은 어느순간 주변 지인들에게 신풍제약을 사라고 권유를 한다.
"내가 봤을 땐 외국인들이 계속 사~!" , "차트가 오르는 차트야~!" , "내일 상한가 칠 듯" 등등 마치 증권업계에 몇십년이나 있었던 전문가인마냥 행세를 한다.

참고로 내 지인은 주식투자에 입문한지 일주일 됐다.

* 초보자가 확신을 가졌을 때는 위험하다. 도망쳐라.

댓글